top of page
서울 분수대 + 로(路)
Fountain path
한국의 ‘길’은 서양의 ‘광장’과 다른 태생을 두고 있지만 그 성격은 묘하게 닮아있다. 사적공간과 공용공간의 경계를 엄격히 구분하지 않았던 우리 조상들에게 서양의 것과 같은 광장의 필요성이 없었으며 길이 곧 광장이 되고 광장이 곧 길이 되었다.
현재의 분수광장은 광장과 동선(길)이 분리되어 기능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공간이 충분히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 새롭게 탄생할 분수대-길은 기존 광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통적인 ‘한국의 길’을 도입한 것이 핵심이다. 원형 분수광장에 매스를 비우고 램프를 통해 지하와 지상을 연결시킴으로서 광장에서의 길의 기능을 강화 하였다.
Date
Design
Type
Location
Area
Client
Team
2016/09/28
Bumhee Lee
Urban infrastructure (competition)
Seoul, South korea
1960 m2
서울시
Mario Vicente
bottom of page